[하나원큐] 

23일 KB스타즈전에서 78-84로 아쉽게 패배했다. 3쿼터까지 뒤처졌으나 4쿼터 23-17로 마지막 반전을 노린 게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강이슬이 25점 3어시스트 3스틸, 신지현이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계리가 1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이 괜찮았다. 2점슛 야투율도 52.5%, 3 점슛 성공률도 34.8%였다. KB 상대로 공격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뜻. 그러나 제공권에서 밀리고 자유투를 너무 많이 헌납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삼성생명] 

22일 BNK썸전에서 57-52로 이겼다. 접전 끝에 승리였다. 3쿼터에 12-18로 뒤처진 뒤 4쿼터에 18-9로 분위기를 반전시킨게 유효했다. 올 시즌 맞 대결 5경기 모두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공격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그중 배혜윤이 18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그 나마 공격력을 드러냈고, 김한비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제공권의 우위와 2점슛 성공률에서 조금 앞선 게 유효했다.

[종합]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이 3승 1패로 앞섰다. 1라운드는 하나원큐가 82-69로 이겼고, 2~4라운드 삼성생명이 77-75, 67-56, 64-49로 승리를 따냈다. 하나원큐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무려 9연패다. 평균으로 따지면 거의 10점씩 뒤처지면서 패배하는 경기가 많다. 삼성생명 은 4경기 3승 1패로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최근 이기는 경기를 보면 점수 차이가 적고, 하나원큐는 적은 점수 차이로 지고 있다. KB스타즈와 최 근 두 경기서 각각 2점과 6점 차로 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다. 충분히 반전을 노릴 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