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라이벌 배티스와 빌바오의 FA 컵 8강전 맞대결. 

빌바오는 16강전에서 3부리그 얄코나오에 2-1 승리. 올 시즌 현재 라리가 전적은 7승3무10패로 11위. 

배티스는 16강 상대인 작년 대회 우승팀 소시에다에 3-1 완승, 라리가 전적은 8승3무9패로 3단계 위의 8위.

홈팀 배티스의 박빙 우세.

3-1로 이긴 디펜딩 챔프 소시에다 전 결과가 말해주듯 치밀하고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스피디한 공격력과 타이트한 수비력을 완벽히 갖추고 있어 공수 전반에 걸쳐 열세가 분명한 빌바오에 크게 우세.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게임 메이킹에 찬스를 대부분 득점에 연결시키는 정밀한 골결정력으로 초반 흐름을 장악하면 빌바오의 단순한 수비 라 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 특히 3-4-1-2 라인의 제로톱 카날레스와 스위퍼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카르발로의 득점력이 최고의 강세. 파이브백이 포진한 타이트한 마지노선에 투백 바르트라와 만디가 포진한 MF 라인의 예각 돌파 시스템 역시 빌바오의 루즈한 1-1 방어망을 무 너뜨리기에 충분. 

원정팀 빌바오는 스토퍼 출신의 게임메이커 호타와 링커 데이베르손이 포진한 MF 진영의 다양한 득점 루트가 주득점원. 파이브백이 포진한 타이트한 마지노선에 스위퍼 라키티치가 리드하는 MF 라인의 기동력도 풍부하다는 평가. 다만 베티스의 카날레스와 같은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고 수비 라인 역시 밋밋한 1-1 방어망 스타일이어서 득점 패턴 다양한 베티스의 공격진을 방어하기에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