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최근 3승 2패다. 시즌 중반보다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잡아야 할 경기는 잘 잡았다. 3일 삼성생명을 66-49로 이겼다. 삼성 김한별부상 덕분에 다소 쉽게 이기긴 했다. 박지수(5/15)를 비롯한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은 다소 저조했지만 3점슛은 잘 들어갔다. 이틀 만의 경기이긴 하지만 1월 29일 이후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체력 부담은 없다고 보여진다.

하나원큐는 2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계리 강유림의 외곽이 초반에 잘 터졌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강이슬도 예상외로 홍보람의 수비를 따돌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 전 BNK전에서 31점을 넣었을 때와는 다소 달랐는데 피로한 모습이기도 했다. 상대전적에선 KB가 압도한다. 5전 5승, 특히 3라운드까지는 모두 15점 차 이상의 대승이었다. 하나원큐는 박지수를 당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