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KT와 전랜의 올 시즌 5차전, 

작년 10월27일 1차전은 전랜이 84-62 대승, 11월6일 2차전은 82-74로 KT 승리. 12월15일 3차전은 전랜이 86-82 승리. 

1월23일 4차전은 다 시 KT가 96-79로 이겨 2승2패. 

양 팀 간의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은 전자랜드가 5전 전승. 

전자랜드는 지난 26일 오리온 전 74-79 패배로 40게임 치른 올 시즌 현재 21승19패로 5위. 

KT는 40게임 전적 20승20패로 한 단계 아래의 6위. 

원정팀 전자랜드 완승. 

현재 순위 차는 한 단계에 불과하지만 공수를 망라한 전반적인 전력의 균형에다 정밀도 높은 내외곽슛을 포함한 탄탄한 공수 연결력을 보유하고 있어 KT의 팀칼라인 스피디한 올라운드 스타일 팝업을 충분히 저지할 수 있는 게임. 특히 페인트존에서의 스킬이 위력적인 톱센터 심스와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 박찬희의 폭넓은 외곽 활약이 승리의 절대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 거기에 골밑 활약의 반경이 넓은 파워포드 이대헌정영삼-김낙현으로 이어지는 트리오 라인의 스피디한 팝업이 가세하면 전랜의 우세는 더욱 분명. 

홈팀 KT는 팀플레이의 핵심인 투센터 데릭슨-이그부두 콤비의 골밑 장악에다 스몰포드 김영환의 스피디한 팝업과 미들존 외곽슛이 위력적. 거기에 투가드 허훈-양홍석 콤비를 앞세운 다양한 패턴의 수비 포메이션도 전랜에 못지 않지만 속공의 열쇠인 수비 리바운드에서 시즌 초반과 유사한 부진을 수시로 나타내 타이트한 전랜 디펜스 라인의 스위치 마크의 틈바구니를 빠져나올 수 있을지 크게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