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삼성과 SK의 올 시즌 5차전 맞대결. 

작년 10월12일 벌어진 1차전은 SK가 91-87 승리. 11월18일 2차전은 84-65, 12월25일 

3차전은 89-84, 1월11일 4차전은 89-80으로 삼성이 잇따라 이겨 3승1패로 삼성 우세. 

삼성은 19승24패로 7위 유지한 채 지난 시즌 마무리. 올 시즌 개막전에서 원주에 90-97 패배 이후 18승22패로 7위. 

SK는 지난 시즌 28승15패로 원주와 공동 1위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중단. 

최근 3연패 부진 속에 39게임 전적 16승23패로 한 단계 아래의 8위. 

홈팀 삼성 승리 찬스. 

SK와의 1차전 패배 이후 3연승 강세의 자신감에다 본래의 정밀한 내외곽슛을 포함한 탄탄한 공수 연결력을 회복하며 상승 기조 유지하고 있어 오늘 5차전 역시 SK 상대로 승산 충분. 특히 코로나 사태로 한국을 떠난 톱센터 쇼터를 대신해 영입한 센터 겸 포드 고반이 가세하면서 폭넓은 박스아웃과 골밑 장악력이 강력해진 것이 승리의 절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 거기에 골밑 활약의 반경이 넓은 포드 겸 센터 힉스 중심의 팝업이 위력을 유지하고 페인트존에서의 미들슛이 정확한 포인트가드 김동욱의 템포 | 빠른 스킬이 본래의 위력을 발휘하면 삼성의 우세는 더욱 분명. 

원정팀 SK는 지난 시즌 공동 1위의 원동력인 득점 1위 워니의 페인트존 미들슛 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승패 관건. 삼성에서 이적해온 파워센터 미네라스를 비롯해 김선형 - 안영준으로 이어지는 더블 포드의 속공과 외곽슛이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만 이들이 타이트한 삼성 디펜스 라인의 스위치 마크의 틈바구니에 갇히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 다분.. 특히 80-89로 패한 1월11일 4차전에서와 같이 외곽슛이 막히면서 급격히 무너지는 단점을 반복할 경우 공격 포메이션의 전환이 스피디한 삼성 의 공격을 저지하기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