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에게 10점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6연패를 끊어낸 마이애미 히트다. 고란 드라기치와 트레버 아리자가 공수양면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으나 댐 아데바요가 20득점 17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7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미 버틀러를 파워포워드로 쓰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용병술을 어찌 되었던 승리를 거두었으니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지 못했기에 반쪽자리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줄리어스 랜들이 언더사이즈 빅맨이라고 하더라도 지미 버틀러는 지난 경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워싱턴 위저즈에게 패배한 인디애나 페이서스다. 도만타스 사보니스 주니어가 3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말콤 브록던 또한 26득점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또 다른 핵심이 되어주어야 할 카리스 르버트가 8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결국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인디애나가 원정 2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오기는 하였으나 이번 시즌 인디애나의 홈 경기 성적이 8승 12패로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이 편안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