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켓츠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인 휴스턴 로켓츠이다. 트레이드 되어 들어온 켈리 올리닉이 마이애미 시절과는 달리 25득점 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문제는 존 월이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단 9점에 그쳤다는 점이다. 휴스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팀에 방향성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트레이드로 본인 팀의 1라운드 픽이 없어졌기 때문에 무작정 탱킹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고 그렇다고 유망주들을 키우는 한 해를 보내자니 키울만한 유망주가 없다. 잃어비린 1년이 된 기분이다.

브루클린 넷츠   

지난 유타전 패배 이후 다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브루클린 넷츠다. 제임스 하든이 38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며 복귀한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하든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벤치에서도 제프 그린이 10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브루클린에게 가장 필요한 점은 빅3 즉, 어빙-하든-듀란트의 건강이다. 세 명이서 합을 맞춘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정규시즌은 괜찮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