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와 애리조나의 더블헤더 1차전이다. 7회까지만 진행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애틀란타 선발은 브라이스 윌슨(1승0패 3.60), 애리조나는 작 갈렌(0승 0패 3.72)이 등판한다. 윌슨이 이제 막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는 기대주라면, 갈렌은 이미 지난 2년 동안 많은 걸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윌슨이 제구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 매치업은 애리조나 쪽으로 기운다고 봐야 한다. 갈렌은 6이닝 이상을 최 소 실점으로 막는데 도가 튼 투수이기 때문.

애틀란타 타선은 NL에서 손 꼽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강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불펜이 약간 불안한 건 양 팀 모두 마찬가지. 결국 선발 싸움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거기서 유리한 건 애리조나다. 7회까지만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갈렌이 6이닝만 책임지면 무난히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 전망. 원정팀 애리조나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