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선발 아론 서베일(3승 0패 2.42)은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했다. 전반적인 투구내용이 상당히 좋은데, 낮은 피안 타율(.161)이 특히 돋보인다. 통산 미네소타전 기록(4경기 0승 2패 3.13)은 불운의 상징과도 같다. 이번에는 승리를 노려봐도 될 듯.

미네소타는 마에다 켄타(1승 1패 6.11)가 선발이다. 작년 AL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한 투수인데, 올 시즌은 매우 부진하다. 4경기에 등판해 3 번이나 조기강판 당했다. 작년에 1할대를 기록했던 피안타율이 3할대 중반(.354)으로 치솟은 상황.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천적(3전 3승 ERA 0.50)으로 군림했던 투수인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심각한 부진이 이어 지는 중, 작년 6할 승률 팀이 지금은 30개 팀 중 끝에서 2등(승률 .333)이다. 타선의 부진이 심각한 상태고, 불펜도 불안하다. 이 경기의 승자는 홈 팀 클리블랜드일 것이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마에다의 상대전적을 무시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