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선발 이안 앤더슨(1승 0패 3.27)이다. 작년에 데뷔해 매우 좋은 성적(5승 2패 1.59)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제구가 다소 불안하지만, 구위가 워낙 좋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약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중. 컵스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 생소함도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컵스 선발은 트레버 윌리엄스(2승 1패 4.66)다. 작년에 심각한 부진(2승 8패 6.18)을 겪었는데, 그에 비하면 올 시즌은 좀 나은 편. 그래도 투구내 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열흘 전 애틀란타를 만나 5이닝 1실점 승리를 따냈는데, 그땐 홈경기였다. 원정에서의 윌리엄스는 매우 불안하다. 지난 10번의 원정 등판 기록이 1승 7패 ERA 8.66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애틀란타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리고 두 팀은 만날 때마다 타격전을 벌였다. 마운드에서 허점을 보이면 경기 결과로 직결될 수 있다는 뜻. 선발 싸움에서 유리한 건 애틀란타다. 홈팀의 2점 차 이상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