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워커 뷸러(1승 0패 2.16)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구위를 지닌 파워피쳐이며, 그걸 능숙하게 제구할 수 있는 에이스급 투수. 작년에 팀 우승에 일조했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경기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며, 통산 신시내티전 기록(3경기 1승 2패 ERA 1.47)도 좋은 편이다.

신시내티는 제프 호프먼(2승 1패 2.66)이 선발로 등판한다. 4경기에 등판해 20.1이닝을 던졌다. 평균 5이닝을 책임진다는 뜻. 투수로서의 완성도 나 경험, 모두 뷸러의 상대가 될 수 없는 레벨이다. 통산 다저스전 기록(7경기 18이닝 13실점, 1승 0패 ERA 6.50)도 나쁘다.

다저스는 개막 후 첫 15경기에서 13승 2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후로는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 잠시 힘이 빠진 상태다. 신 시내티도 비슷하다. 개막 직후 엄청난 타력을 선보였는데, 7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추락했다. 어제 경기에선 다저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 만, 이번에는 더 힘든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홈팀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마찬가지.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다저스의 고 득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