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 (MLB AL 서부지구 1위)

: 2021 MLB 15승 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위치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직전 경기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 상대로 3:4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대단했던 14연승, 페이스가 조금은 떨어지기는 했으나 투수진이 가져오는 흐름이 좋다. 4월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로 치를 경기에서는 콜 어빈을 선발 등판 시킨다. 콜 어빈은 2021시즌 4경기에 나서 2승 2패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직전 등판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무난한 피칭을 이어오고 있는 콜 어빈인데, 상대 선발 타일러 클라스노우와의 대결에서는 약간 밀릴 수도 있다. 물론, 양 팀 모두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는 못한데, 타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 팀의 믿음직한 선발 자원들의 호투를 예상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승패를 고려한다면 오클랜드의 승리가 조금은 더 바람직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선이 아쉬움을 남기는 양 팀의 대결인만큼 언더가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탬파베이 레이스(MLB AL 동부지구 2위)

: 2021 MLB 12승 1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위치한 탬파베이 레이스, 직전 경기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로 4:3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경기들에서는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이뤄낸 바 있는 레이스, 타선의 기복도 분명 해결해야 하겠지만, 시즌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진출까지의 대단한 동력으로 작용했던 투수진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로의 경기에서는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2021시즌 5경기에 나서 2승 1패 2.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직전 등판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직전 등판을 제외한다면 이번 시즌 내내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던 타일러 글라스노우, 이번 시즌 부진한 타선의 지원이 적절치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상대 선발 콜 어빈도 믿음직한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양 팀 모두 타선이 가져오는 흐름들이 좋지 못한 최근이라는 점에서 비추어 보았을 때 투수전 양상을 띨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