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조별리그를 무난하게 통과했고, 이후 잘츠부르크, 디나모 키예프, 디나모 자그레 브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32강부터 8강까지 내준 실점은 단 2점이고, 한 경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2골씩 넣었다. 최전방 공격수 헤라르 드 모레노, 파코 알카세르가 6골씩 넣으며 득점을 책임져주고 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경험 많은 선수가 전체적으로 포진해 있는 팀이다. 다만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조금 꺾인 상황이다.

아스널은 유로파 리그에 많은 걸 걸고 있다. 리그에서 9위에 머무르며 유로파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조별 리그 통과 후 벤피카, 올림피아 코스,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3승 2무 1패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페페, 라카제트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 었다. 아스널 역시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리그에서 풀럼, 에버턴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로파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비야레알은 유로파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내준 팀 중 하나다. 아스널도 원정 성적은 나쁘지 않아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비야레알의 홈인점, 전력상 아스널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한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비야레알 1-1 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