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전경기(12/23)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0-3(21:25, 19:25,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9) 원정에서 OK금융그룹 상대로 2-3(27:25, 16:25, 25:15, 22:25, 13: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7승10패 성적. KB손해보험 상대로는 러쎌(17득점, 35.29%)이 1세트 공격성공률 0%를 기록하는 가운데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피로가 누적 된 박철우(10득점, 50%)도 범실(6개)은 늘어나고 타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3세트에는 웜업존으로 밀려난 경기. 좌우 쌍포가 흔들리자 리시브 라인의 '심리’와 ‘멘탈’이 무너졌고 팀은 13.11%의 낮은 리시브 효율성을 기록한 상황. 다만, 100%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신영석이 블로킹 4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블로킹 싸움(10-5)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것은 위안이 된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12/20)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2-3(25:22, 21:25, 23:25, 25:20, 10: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7)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0(25:22, 25:22, 25:16) 승리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상대로 7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도전은 아쉽게 물거품 되었으며 시즌 3승13패 성적. 우리카드 상대로는 마테우스 크라우척 영입을 결정하게 되면서 퇴출이 확정 된 바르텍을 제외한 토종 선수들로만 2경기 연속 나섰고 김동영, 황경민, 안우재, 신장호가 16득점 이상씩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왔지만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었던 경기. 올시즌 9차례 풀세트 접전에서 1승8패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하이볼 처리 능력이 떨어졌으며 상대 보다 11개가 많았던 범실에 발목을 붙잡힌 상황. 다만, 2경기 연속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는 가운데 블로킹 6득점 포함 17득점, 7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안우재의 재발견과 토종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준 부분은 위안이 되는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