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ENG PR 02:30 [첼시 VS 애스턴]


초반 리버풀전 패배를 제외하고는 흔들림 없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첼시는 강등권에 위치한 아스날에게도 패배를 당하면서 굉장히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중이다. 특히 영입생들인 독일 듀오(하버츠-베르너)가 폼 저하와 자신감 부족, 전술적인 희생 등으로 인하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큰 문제로 보인다. 이렇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사이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지게 되었고, 앞으로의 일정 또한 빌라-맨시티-풀럼-레스터-울브스로 이어지면서 쉽지 않아 보여진다. 공백이 엄청나게 커 보이는 지예흐는 1월 초반에서야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무언가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실바같은 자원이 일정이 빡빡한 박싱데이 상황상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다른 선수들 역시 풀 주전으로 나오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위안을 삼자면 지난 경기에서 오도이가 지예흐와 비슷한 롤을 맡으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리그 초반, 그릴리쉬를 포함한 여러 자원들의 좋은 활약으로 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다가 중간에 성적이 좋지 못할 때까지만 해도, 빌라는 늘 말하던 '초반에만 성적이 좋은 팀'이라는 케이스를 극복하지 못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격 시 그릴리쉬라는 한 선수의 의존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시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날아오르고 있는 빌라의 모습, 그릴리쉬는 상대팀의 집중 압박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한층 더 성장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뒤를 받쳐주는 존 맥긴과 더글라스 루이스의 활약도 굉장히 쏠쏠해 보인다.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던 엘-가지와 트라오레는 최근 많은 골을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을 찾아보자면 중원에서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바클리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는 점, 타이론 밍스가 이번 경기를 레드카드 이슈로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