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휴스턴
휴스턴은 오프 시즌 내내 온갖 잡음으로 시끄러웠다. 댄토니 감독이 사임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워싱턴으로 떠났다. 심지어 간판 스타인 제임스 하든마저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하든의 뛰어난 실력은 여전하며, 새로 영입한 존 월, 크리스찬 우드 등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부상 전까지 리그 최고 빅맨 중 하나였던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활약하기 시작한다면, 이번 시즌의 휴스턴도 수준급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원정: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는 오프 시즌 동안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헐값에 영입했다. 리바운드와 블로킹에서 큰 기여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인만큼 골 밑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 그러나 이 팀의 경기력은 디애런 팍스와 버디 힐드, 두 가드가 얼마나 기복 없이 해주느냐에 달려 있다. 데뷔 후 2년 연속 부상으로 골골댄 파워 포워드 마빈 바글리의 성장 여부도 관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지만, 현실적으론 그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는다.

*총평


새크라멘토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 무게 중심이 쏠린 팀이다. 그런데 팀의 빅맨들 중 몇몇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 양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을 중요시하며, 좋은 슈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고득점을 주고 받는 접전 양상의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핸디캡 매치의 승자는 원정팀 새크라멘토일 것이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를 추천한다. 일반 매치는 굳이 배팅할 이유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