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와 레이솔


승격 시즌을 7위로 마친 가시와가 7년만의 YBC 르뱅컵 우승에 도전한다.

마이클 올룽가와 크리스티아누 등 훌륭한 외인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시즌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 5경기는 1승 2무 2패!!  그러나 마지막 2경기는 사실상 컵대회 결승을 위해 여러가지 전술적인 면을 준비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리그 득점 3위에 오를 정도로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그렇다고 수비가 아주 나쁜 것도 아니다.  김승규가 지키는 최후방은 든든하다.



◎ FC 도쿄


지난 시즌 준우승팀 FC 도쿄!! 결국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외국인 선수 정책이 바뀌면서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약해졌고, 그게 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그래도 ACL을 치르는 강행군 속에 마지막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도쿄는 이번 대회 전 가장 큰 변수가 올해 리그 9골 6도움을 올린 레안드로의 완전 이적 여부였다.  4년간 맹활약했던 레안드로는 임대 신분이었는데, 다행히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ACL에서도 레안드로의 활약은 상당히 좋았다.  마지막 2경기는 결장했지만 경기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총평


마지막 경기라 데이터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당일 컨디션에서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고 기본적인 전력의 차이가 경기의 마지막 승패를 갈라놓을 수 있다.

1일에 열렸던 일왕배와 같이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두 팀  모두 경기 외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팀 모두 신중한 경기 흐름에서 1골차 승부가 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