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아무래도 칼 앤서니 타운스가 빠진 상황에서 미네소타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디안젤로 러셀이 1옵션으로 나서 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말릭 비즐리가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재럿 컬버가 20점 6리바운드 3스틸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덴버의 화력을 막아낼 만한 수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3쿼터를 제외하고 매 쿼터 열세를 드러낸 이유였다.

[덴버] 

4일 맞대결에서 124-109로 이겼다.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간격이 벌어졌고, 3쿼터에 28-36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4쿼터에 4125로 마무리했다. 자말 머레이가 3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니콜라 요키치가 19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벤치에서 나온 자마이칼 그린, 파쿤도 캄파조 등 여러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종합]

여전히 타운스가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조쉬 오코기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렇다면 미네소타의 경기도 여전히 어렵다는 이야기다. 러셀이 1옵션으로 나섰을 때 생산성이 아직까지 좋지 않다. 그러나 핸디캡 11.5점차까지 나진 않을 것이다. 미네소타가 지난 경기보다 조금 더 나은 경기 력을 보여줄 것이다. 덴버 역시 넉넉한 점수 차이로 이기기 어려운게, 기복이 상당하다. 핸디캡은 미네소타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