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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보다 더 큰 슬픔은

이별을 예감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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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부재보다 더 큰 슬픔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도

너의 마음은 더 이상 여기 있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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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으면서도

늘 내 것이지 못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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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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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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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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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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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는 항상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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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서, 황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