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선두를 질주중인 토트넘 훗스퍼의 특급 공격수인 해리 케인(27)이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4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유로파 리그 J조 조별리그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5차전 원정경기에는 출전이 힘들다. 그러나 6일 밤 EPL 아스널과의 매치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LASK 린츠전에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 리그를 앞두고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부상 경위와 부위, 심각성에 대해선 밝히지 않겠다. 그러나 LASK 린츠전에는 뛰지 못하지만 아스널전에는 출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스널과의 경기에는 케인의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북런던 더비이기 때문이다.

유로파 원정을 앞두고 케인, 세르히오 레길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에릭 라멜라 등이 훈련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케인의 부상으로 인해 LASK전에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케인의 백업인 비니시우스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워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토트넘은 현재 앤트워프(벨기에)에 이어 3승 1패(승점9)로 J조 2위를 달리고 있다. LASK 린츠에 승리한다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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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톱
토트넘에는 악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