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번엔 학폭 의혹 “괴롭힘에 트라우마”
고요한하늘
02-10 12:00 조회수 1881

여자 배구계가 뒤숭숭하다. 팀 내분설에 이어 새벽에 의문의 응급실행 사건이 터지더니 이젠 과거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는 폭로 글까지 등장했다.

10일 0시 넘어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로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서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최근 배구 관련 커뮤니티에 학폭 의혹글을 올렸던 글쓴이는 피해자들 4명까지 모아 21가지의 피해 사례를 나열했다.

그는 △피해자와 가해자는 숙소에서 같은 방이었는데 소등한 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뭘 시켰고 피해자는 피곤해서 좋은 어투로 거부했으나 몇 번 하라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계속 거절하자 가해자가 칼을 가져와 협박을 함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한 것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 때린 것 △매일 본인들 맘에 안들면 항상 욕하고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 칭하며 욕한 것 △가해자들이 본인들만 가해자 되기 싫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시킨 것 △피해자들 여러명에게 두루두루 돌아가며 마사지시킨 것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해자들로 인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가해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여러 TV프로그램에도 나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라고 가해자가 (SNS에) 올렸더라”라며 “본인이 했던 행동들은 새까맣게 잊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임을 인증하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여자 배구선수로 활동한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다른 커뮤니티에는 그가 가해자라고 주장한 선수와 같은 중학교의 졸업사진을 올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현재 활동 중인 선수를 특정하며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가운데에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여자배구는 최근 잇달아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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