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수단이 왼쪽 어깨에 근조 리본을 달고 뛴 사연
펭수
02-28 16:16 조회수 1933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부친상을 당한 스테판 무고사을 위한 것이었다.

인천은 28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을 치르는 중이다. 경기는 인천이 1-0으로 앞서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에는 탈잔류왕을 하겠다며 야심 차게 개막전에 나섰다. 22세 이하 룰, 선수단 컨디션, 전략 전술 등의 이유로 외국인 선수를 한 명도 기용하지 못했지만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깼다. 전반 27분 아길라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선수단 전원이 왼쪽 어깨에 근조 리본을 단 것.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인천 관계자는 스포츠월드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에 무고사가 부친상을 당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근조 리본을 달고 뛴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무고사는 조국 몬테네그로에 가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무고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고사는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동계훈련 기간 몬테네그로에 다녀왔는데 이후 자가격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인천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동료의 아버지가 가는 길을 함께 위로했다. 여기에 특별한 세리머니까지 했다. 인천 선수단은 아길라르 득점 이후 무고사의 유니폼을 들고 선수단 전원이 한 데 모여 하늘을 향해 기도했다. 무고사의 아버지를 위한 기도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의 규정에도 큰 문제는 없다. 연맹 관계자는 “보통 구단 유니폼을 변경할 때에는 경기 7일 전에 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존의 디자인을 현저히 해칠 정도로 변형한 것은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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