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에서 부상 당했던 손흥민이 한일전에 나설 준비를 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앞선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한일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의 한일전 참가는 합류로 결정됐다. 그는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근육 부상으로 전반 15분 만에 교체됐다. 이로 인해 불발 가능성이 커졌지만, 명단에 포함 시키며 한일전 출전을 노리게 됐다.

또한, 황희찬과 이강인 등 유럽파가 추가로 합류하여 한일전 승리에 힘을 보탠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최초 발탁됐으며, 동명이인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과 함께 손발을 맞추게 됐다.

그러나 원톱의 핵심인 황의조와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과 손준호(산둥 루넝)는 소속팀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3월 25일 한일전 대표팀 명단
GK: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김영권(감바 오사카), 홍철, 김태환, 원두재(이상 울산 현대), 박주호, 박지수(이상 수원FC), 김영빈(강원FC), 윤종규(FC서울)
MF: 주세종(감바 오사카), 윤빛가람,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 황희찬(RB라히프치히), 정우영, 남태희(이상 알 사드), 엄원상(광주FC), 나상호(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FW: 이정협(경남FC), 조영욱(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