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이도희 감독과 계약을 마치고 새 사령탑으로 강성형 여자배구대표팀 코치(51)를 선임할 전망이다.

배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도희 감독에게 재계약에 대한 뜻이 없음을 통보하면서 4년 간의 동행을 마쳤다.

빠르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 현대건설은 강성형 여자 배구대표팀 코치를 새 수장으로 낙점, 계약을 추진 중이다.

강 감독은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코치를 거쳐,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대행, 감독 등을 역임했다. LIG 감독 시절에는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강 감독은 최근까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코치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