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니폼 요청한 소년에게 집어던져 논란
고요한하늘
04-13 13:36 조회수 161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달라고 한 볼보이에게 홱 집어던져 비판 받고 있다. 나아가 유벤투스의 현 상황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모색할 거라는 해석까지 나온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를 갖고 제노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3위 유벤투스는 선두 추격이 어려운 상태지만, 한 경기라도 지면 즉시 밀려날 수 있는 치열한 상위권에서 거둔 승리라 의미가 크다. 5위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호날두의 경기 후 태도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를 통해 논란이 됐다. 경기 후 호날두의 7번 유니폼을 가질 수 있냐고 볼보이가 부탁하자, 호날두는 심기가 불편한 얼굴로 유니폼을 벗어 아무렇게나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유니폼을 몇 초 뒤 소년이 주워갔다. 이 매체는 '소년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소중한 보물처럼 꼭 끌어안고 갔다'고 전했다.

팬에 대한 태도가 문제시될 뿐 아니라, 좋은 경기를 하고도 호날두가 성질을 낸 이유가 의문시된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각종 세부기록이 좋을 경우 높게 산출되는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는 두 팀 통틀어 1위였을 정도로 기여도가 높았다. 슛이 골대에 맞기도 했고, 드리블 돌파를 5회나 성공시켰다. 이 매체는 '짐작컨대 자신이 골을 못 넣어 그럴 것'이라고 썼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보면 25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호날두의 욕심은 끝이 없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완장을 잔디 위에 집어던지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적 있다. 당시에는 골과 관련된 중요한 오심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한 행동이라면, 이번엔 팬에게 짜증을 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매체는 더 심각한 심리 상태라고 보고 있다.

경기 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는 골을 못 넣어 화가 났다. 호날두처럼 늘 잘하고 싶은 선수에게는 자연스런 일이다. 처벌의 대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신경이 곤두섰을 때 있을법한 일"이라고 호날두를 두둔했지만 짜증을 냈다는 점은 부인하지 못했다.

나아가 호날두가 현재 상황과 소속팀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오는 여름 이적을 적극 추진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팽배한 호날두 이적설에 장작을 하나 더 넣는 사건이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미 탈락했고,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코파이탈리아는 결승에 올라 있지만, 고작 컵대회 1개 우승은 36세 슈퍼스타 호날두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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