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 깨진 퍼펙트…로돈, 클리블랜드 상대로 노히트노런 대기록

자우지장장
04-15 14:12 조회수 2004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투수 카를로스 로돈(29)이 퍼펙트 달성에 아웃 카운트 단 2개를 남기고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대기록이 깨졌다.
대신 로돈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부터 8회까지 24명의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다.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8-0으로 앞선 9회초에 선두 타자 조시 네일러를 아슬아슬하게 잡으며 대기록 달성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네일러는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아웃을 선언했다. 한숨을 돌린 로돈은 로베르토 페레스와 상대했다. 그는 씩씩하게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를 잡으며 퍼펙트를 향해 전진했다. 문제는 102구째 공에서 나왔다. 로돈은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 공이 페레스의 왼쪽 발등에 맞았고, 주심은 몸에 맞는 공을 선언했다. 관중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다. 로돈은 아쉬운 듯 쓴웃음을 짓다가 1루로 걸어가는 페레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쉬움을 삼킨 로돈은 후속 타자인 대만 출신 창위청을 루킹 삼진, 조던 러플로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로돈은 9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 탈삼진 7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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