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도 혼낸 유도훈 감독, 느슨해진 분위기 다시 조였다
자우지장장
04-15 17:30 조회수 1680
지난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3차전. 61-89로 크게 뒤진 경기 종료 2분32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부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갑자기 에이스 조나단 모트리를 혼내기 시작했다. 영문도 모르고 혼난 모트리는 억울하다는 제스쳐를 취했지만, 유 감독은 눈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67-89로 패하고 1~2차전 완승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유 감독은 모트리를 혼낸 상황에 대해 “작전타임을 할 때면 아무리 쉬고 있다고 하더라도 같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혼을 좀 냈다. 자기는 왔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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