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처음 상대한 선수의 소감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선수"
고요한하늘
04-20 17:30 조회수 1637

커리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07-96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의 2년 차 가드 마티스 타이불은 상대를 꽁꽁 묶는 수비력이 일품인 유망주. 이날 경기 전까지 타이불이 수비했을 때 상대 선수는 38.0%의 야투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300개 이상의 슛을 수비했던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타이불에게 이날 경기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바로 리그 최정상급 가드 스테픈 커리와의 첫 만남이었기 때문. 지난달 24일 경기에선 커리가 꼬리뼈 부상으로 결장해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되지 못했다.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전체 2위(107.2)를 자랑하는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 커리를 나름대로 잘 막았다. 커리는 1쿼터 초반 첫 야투 2개를 모두 실패하고 연거푸 턴오버까지 범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타이불을 앞에 두고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한 커리는 계속해서 필라델피아를 괴롭혔다. 수비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 돌아가며 커리를 맡았지만 제어하지 못했다. 신바람을 낸 커리는 3점슛 10개 포함 49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특히 4쿼터가 백미였다. 조엘 엠비드의 분전에 자극받은 커리는 신들린 슛감을 선보이며 승기를 가져왔다. 커리가 4쿼터에 시도한 5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통과했다.

커리에게 호되게 당한 타이불은 "(스테픈) 커리는 일생에 한 번뿐인 유형의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엠비드 또한 "커리는 매일 하던 일을 오늘도 잘해냈다. 비현실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4월 들어 커리는 평균 40.8점을 쏟아내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NBA 역사에서 1달에 10경기 이상을 치르고 평균 40점을 넘긴 선수는 제임스 하든, 엘진 베일러, 코비 브라이언트, 윌트 체임벌린밖에 없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커리가 50.3%의 성공률로 경기당 7.2개의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는 것.

3점슛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커리는 최근 5경기에서 4번이나 10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했다. 18일 보스턴전에 세웠던 5경기 구간 최다 3점 성공 기록(44개)도 46개로 갈아치웠다. 올시즌 커리의 평균 3점 성공 개수는 5.2개로 만장일치 MVP 시절인 2015-2016시즌을 제치고 커리어-하이.

커리(31.4점)는 이날 활약으로 브래들리 빌(31.1점)을 제치고 평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 페이스라면 득점왕과 올-NBA 퍼스트 팀 입성이 유력하다.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는 커리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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