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이 역사를 쓰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8-127로 승리했다.

크리스 폴이 완벽한 경기 조율을 선보였다. 폴은 이날 경기에서 38분 1초를 소화하며 22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폴에게 승리보다 더욱 달콤한 소식이 찾아왔다. 역대 최다 어시스트 성공 부문에서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폴은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감각적인 패스로 데빈 부커의 덩크를 도우며 개인 통산 10,142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폴이 역대 최다 어시스트 성공 부문 5위로 올라가는 순간.

이후에도 폴은 3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까지 총 10,14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종전 5위 기록은 자신의 우상이자 전설 매직 존슨의 10,14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