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가수 겸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이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빅토리아 베컴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브루클린 베컴의 약혼녀인 배우 니콜라 펠츠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니콜라 펠츠의 모습이 흔들린 듯 흐릿하게 담겼다. 사진 속 니콜라 펠츠는 가슴 라인과 복부가 드러나는 매혹적인 뷔스티에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빅토리아 베컴은 예비 며느리 니콜라 펠츠를 태그하며 "미래의 베컴 부인이 다시 내 옷장에 들어온 것 같군! 하지만 넌 용서받았어. 왜냐하면 난 네가 입은 뷔스티에를 사랑하거든"이라고 적었다.

빅토리아 베컴의 설명에 따르면 니콜라 펠츠가 입은 아찔한 뷔스티에 톱은 자신이 출시한 패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의 제품이다.
빅토리아 베컴의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은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미국 드라마 '베이츠모텔'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니콜라 펠츠와 약혼했다.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는 '월가의 거물'로 유명한 넬슨 펠츠로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CEO(최고경영자)다.

브루클린 베컴의 부모의 재산은 3억3500만파운드(5151억원대),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 넬슨 펠츠의 재산은 11억파운드(1조69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재산를 합치면 14억3500만파운드로 2조2051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결혼 후 서로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