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찔린 뒤 위닝샷 터트린 르브론 "림이 3개로 보였다"
고요한하늘
05-20 17:56 조회수 1838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3-100으로 승리했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던 레이커스는 전반까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끌려갔다.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2쿼터까지 각각 야투율 14.2%(1/7)와 16.7%(2/12)에 그치며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부진했던 르브론은 후반에 돌입하자 다른 사람이 됐다. 과감한 림어택으로 시동을 건 르브론은 이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추격을 주도했다. 르브론이 빛난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까지 살아나며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4쿼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근소하게 뒤처졌다. 자칫 경기를 내줄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것은 역시 르브론이었다. 종료 2분이 남은 상황에서 골밑 돌파 후 파울을 얻어낸 르브론은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눈을 찔렸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의 진가는 이어진 장면에서 드러났다. 공격 제한 시간에 걸릴 위기에 처한 상황. 르브론은 샷클락 버저와 함께 초장거리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의 위닝샷이었던 이 슛은 르브론이 이번 시즌 성공한 슛 중 가장 먼 거리에서 성공한 슛이었다.

경기 후 르브론은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눈을 찔린 후 림이 3개로 보였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그런 샷을 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계속 눈을 찔러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를 질주했으나,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부상 이후 정체를 겪었다. 많은 전문가가 정규시즌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팀으로 레이커스를 꼽았다. 거듭한 레이커스는 결국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에이스 르브론이 큰 무대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게 했다. 르브론이 이날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24일부터 펼쳐지는 피닉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과연 엄청난 위닝샷을 터트린 르브론이 피닉스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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