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앤써니 데이비스의 자책
고요한하늘
05-24 18:07 조회수 1885

 우리가 알던 갈매기가 아니었다.


LA 레이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PHX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피닉스 선즈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90-99로 패했다.


이 시리즈는 많은 이들이 업셋의 가능성을 높게 본 시리즈 중 하나였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의 골밑이 피닉스를 압도하리라 전망됐기 때문. 하지만 이날은 피닉스가 레이커스 골밑을 지배했다. 데이비스의 침묵이 뼈아팠다.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13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1.3%(5/16), 0%(0/2)에 불과했다. 반면, 매치업 상대였던 피닉스의 디안드레 에이튼은 21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데이비스도 자신의 부진을 알고 있었다. 데이비스는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내 책임이다. 어떤 책임도 질 수 있다. 2차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도 한마디 거들었다.


르브론은 "앤써니 데이비스는 앤써니 데이비스다. 그가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게 좋아 보인다. 우리는 데이비스가 공격적일 때, 그가 공을 많이 요구할 때 더 나은 팀"이라고 전했다.


르브론의 말이 맞다. 데이비스가 활약해야 레이커스가 승리할 수 있다. 실례로 지난 10일, 레이커스는 4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비스를 앞세워 피닉스에 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렇다면 이날은 왜 데이비스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을까.


레이커스 프랭크 보겔 감독은 "10일 경기 이후로 피닉스는 데이비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그들이 아주 잘했다. 피닉스는 데이비스의 볼 터치를 제한하고 더블팀을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데이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보겔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다.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다. 피닉스의 데이비스 견제를 활용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이커스가 2차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데이비스가 우리가 알던 갈매기로 돌아와야 한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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