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데스노트'를 작성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거대한 방출 리스트를 만들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9명을 방출할 것이다. 클롭 감독은 쓰지 않을 선수를 정리하며 팀 리빌딩에 나설 것이다. 클롭 감독은 새로운 팀으로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 영광의 시대가 일찍 저무는 모양새다. 이에 클롭 감독이 변화를 주도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9인은 현재 리버풀 소속이거나 임대를 보낸 선수들을 총망라했다.

골키퍼 아드리안, 로리스 카리우스를 시작으로 수비수 벤 데이비스, 네코 윌리엄스를 지나 미드필더 세르단 샤키리, 해리 윌슨, 마르코 그루이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그리고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 등 9명이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