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이 근황을 알렸다.

2010년대 NBA를 지배한 팀은 단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손꼽힌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 2017, 2018 NBA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2020년대로 들어오면서 골든스테이트의 힘을 빠지기 시작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탓이었다.

특히, 스테픈 커리와 스플래시 브라더스를 이루며 최고의 3점 슈터로 자리매김한 클레이 탐슨의 부상이 컸다. 그는 2019 파이널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2019-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0-21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진했으나 이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까지 당했다. 결국, 탐슨은 2020-21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탐슨이 무너지자 팀도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함께 무너졌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탐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탐슨은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다. 장족의 발전을 했다. 점퍼도 시도했다"라며 재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탐슨은 "솔직히 말해서 플레이오프를 보는 게 너무 힘들다.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면 스토리가 달라졌을 거란 걸 알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탐슨은 현재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6월, 골든스테이트 밥 마이어스 단장은 "클레이 탐슨이 5대5 훈련을 하는 것과 NBA 경기에 참여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탐슨의 정확한 복귀 시점이 언제인지 알아낼 필요가 있다. 10월에 있을 시즌 첫 경기가 탐슨의 복귀 시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12월 즈음이 될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