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나 르버트 영입 가능했던 휴스턴... “올라디포 선택한 이유는
펭수
01-19 09:24 조회수 2293

휴스턴의 선택은 시몬스도, 르버트도 아닌, 올라디포였다.

휴스턴 로켓츠는 최근 초대형 4각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새롭게 구성했다. 그간 팀을 이끌어온 제임스 하든(31, 196cm)을 브루클린 네츠에 내주는 대가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빅터 올라디포(28, 193cm)를 영입한 것.

커리어 평균 17.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올라디포는 올 NBA 써드 팀(2018), 올스타 선정 2회(2018, 2019) 등의 경력을 갖고 있는 엘리트 공수 겸장이다. 하지만 위험 부담도 상당한 선수다. 최근 대퇴 사두근 부상을 입은 뒤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2019-2020 시즌 평균 14.5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2020-2021시즌에는 평균 20득점으로 반등했다.)

흥미로운 점은 휴스턴이 이런 올라디포를 벤 시몬스(24, 208cm), 캐리스 르버트(26, 198cm) 대신 선택했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내부적으로 시몬스의 이적을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 ‘필라델피아 인콰이러’에 의하면,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와 마티스 타이블에게 “트레이드 될 예정이니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얘기를 미리 해두었다고 전해졌다. 시몬스가 트레이드되지 않고 유독 기뻐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음이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만일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면 휴스턴은 올라디포보다 훨씬 어린 시몬스와 손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시몬스는 벌써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2020), 두 번의 올스타(2019,2020) 등에 선정된, 리그에서 가장 미래가치가 높은 선수 중 하나다.

덧붙여, 르버트의 영입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것도 사실. 이번 트레이드는 다각 트레이드로 이뤄졌는데, 휴스턴이 브루클린과 단순한 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면 르버트도 영입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르버트는 지난 2019-2020 시즌 브루클린에서 평균 18.5점을 기록한 슈팅 가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만큼, 미래 가치 측면에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선수다.

이들 대신 올라디포를 선택한 것은 어떤 의중이었을까. 휴스턴의 단장, 라파엘 스톤은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 NBA에서 신인 지명권은 일종의 통화다. 가장 가치가 높은 통화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사랑하고 가치있게 여긴다”라며 ‘신인 지명권’을 트레이드의 핵심으로 꼽았다.

올라디포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무려 8개의 1라운드 지명권(*픽 스왑 권리 포함)을 얻어냈다. NBA 역사에 남을 만큼 신인 지명권을 많이 얻어냈다.

휴스턴이 얻은 지명권
브루클린 1라운드 지명권(2022, 2024,2026), 밀워키 1라운드 지명권(2022), 픽 스왑 권리(2021, 2023, 2025, 2027)

신인 지명권의 가치를 재차 강조한 스톤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로 우리는 유연성을 얻었다. 올라디포와는 ‘최고의 신혼 생활’이 된다면 최고일 것이다. 올라디포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라고 올라디포 자체에 대한 기대치도 언급했다. 

선수 자체의 무게는 시몬스나 르버트 쪽에 쏠리지만, 8장의 1라운드 픽 역시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였다고 스톤 단장은 설명했다. 유동성 확보를 통해 미래에 집중한 휴스턴. 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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