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해버지' 박지성,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대문 장식한 사연
펭수
02-21 01:34 조회수 1931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박지성(40)이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0일(한국시간) "그는 부모에게 버려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결국 맨유와 이별이 그의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박지성, 반 데 사르, 파드리스 에브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베베의 단체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골키퍼 반 데 사르가 가운데에 위치했다. 박지성과 에브라가 좌우에 앉았고 발렌시아와 베베가 좌우 끝에 자리했다. 2010~2011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박지성이 들고 있다. 당시 리그 우승 직후에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기사의 주인공은 베베였다. "포르투갈 출신 베베의 본명은 티아고 마누엘 디아 코레이아"라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소개했다. 베베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역대 최악의 외국인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베베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아마 이것 뿐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베베의 특별한 사연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팬들은 베베를 그저 한 명의 실패자라며 웃으면서 기억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베베의 스토리에는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베베는 12살 때 부모에게 버림 받았다.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에서 자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베베는 그곳에서 읽고 쓰고 축구하는 법을 배웠다. 베베는 하부리그에서 6경기 동안 40골이나 넣으면서 노숙자 월드컵에 출전해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았다. 2010년에는 포르투갈 전문가 호르헤 멘데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렇게 맨유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베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전문 교육을 받은 엘리트 축구 선수들과 경쟁이 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베베는 한계를 가지고 왔지만 재능도 분명했다. 먼저 팀 전술 개념을 이해해야 했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했는데 테크닉만 보면 20골도 가능했다"고 자서전에 적었다.

정작 베베는 간절하지 않았다. 베베는 "그때 맨유에서 나는 진지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여기에 와서 만족했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고 결국 실패했다"고 반성했다.

베베는 임대를 전전한 끝에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지만 거기서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2018년 스페인 2부리그 라요 바예카노에서 자리를 잡으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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