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스가 휴스턴을 떠난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결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 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더 작고 젊은 자원들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베테랑 커즌스 입장에서도 휴스턴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을 찾아 떠나는 것은 괜찮은 일이다.

커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년 230만 달러에 계약했다. 25경기에서 평균 9.6점 7.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계속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의 여파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베테랑답게 성실히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 휴스턴은 커즌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잔여 시즌 연봉을 완전 보장 형태로 전환한 뒤 트레이드 혹은 바이아웃 형태로 커즌스를 내보낼 전망이다.

부활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여러 팀이 커즌스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링어'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LA 레이커스가 커즌스 영입에 관심을 보일 팀이라고 소개했다. 커즌스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와 계약했으나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