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스 정상도 바라본다, 라바리니의 끝나지 않은 도전
펭수
02-25 20:52 조회수 1834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탈리아의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올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노바라는 현재 CEV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페네르바체(터키)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는 3-1(19-25, 25-12, 25-19, 27-25)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은 오는 3월 3일 노바라에서 열린다. 

특히 노바라는 페네르바체와의 1차전에서 서브와 블로킹은 물론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카테리나 보세티(이탈리아)와 1999년생 브릿 허보츠(벨기에)가 18, 15점을 터뜨렸고, 말비나 스마르젝(폴란드)과 미들블로커 크리스티나 치리첼라(이탈리아)가 13, 10점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할레이 워싱턴(미국)도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올렸다.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미국 출신의 180cm 세터 미샤 핸콕의 공격 6점, 서브 2점으로 8점을 보탰다. 

반면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페네르바체는 아포짓 바르가스(쿠바) 의존도가 높았다. 바르가스는 29점으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는 4세트에 출전하지 않으며 4점에 그쳤다. 윙스파이커 켈시 로빈슨(미국)도 8점에 묶였다. 미들블로커 에다 에르뎀(터키)이 이동공격 등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이내 가로막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공격의 시작인 서브, 수비의 시작인 블로킹을 강조한 바 있다. 동시에 공격적인 배구를 구사했다. 작년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 노바라로 이적한 라바리니 감독이 자신의 배구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은 "터키 원정에서 8강 1차전을 잘 마쳐서 기쁘다. 페네르바체는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다. 우리 블로킹 시스템이 잘 이뤄지면서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이에 상대 타이밍을 뺏고, 공격 실수를 유발했다"며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이어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노바라에서 또 다른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카테리나 보세티도 "처음에는 긴장을 했지만 우리 블로킹과 수비 시스템이 좋았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 경험이 없다. 하지만 이탈리아 유소년배구팀에서부터 코칭스태프로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1/12시즌부터 베르가모(이탈리아)에서 헤드코치로 승격해 감독직을 시작했다. 2017/1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미나스(브라질)에서 팀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도 미나스가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던 2019년 한국 대표팀을 맡았고,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사령탑이 되고자 했다. 그의 꿈이었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월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바리니 감독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고국인 이탈리아로 돌아간 그는 2019/20시즌 부스토 아르시치오를 거쳐 2021/21시즌 노바라 지휘봉을 잡았다. 노바라는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현재 이모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라운드 E조에 편성돼 6전 전승 1위로 8강에 안착했고, 정상 등극까지 바라보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절대 1강' 이모코의 벽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CEV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이모코-스칸디치(이상 이탈리아), 체믹 폴리스(폴란드)-바키프방크(터키), 부스토 아르시치오(이탈리아)-엑자시바시(터키)도 4강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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