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 발렌시아) 영입전에 불이 붙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최근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자 그를 원하는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라리가 양대명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나아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까지 뛰어들었다. 프랑스 리그앙의 리옹, 모나코, 니스, 렌이 이강인 영입전에 참전했다. 

유벤투스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까지 동원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 “유벤투스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여러 팀과 경쟁하고 있다. 그들은 영입전에서 유리하다. 호날두의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발렌시아 구단주 리터 림과 각별한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화려한 인맥을 동원해 이강인을 붙잡을 정도로 간절하게 그를 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최근 유벤투스가 계약한 선수들과 스타일이 잘 맞는다. 그를 영입한다면 또 하나의 흥분되는 공격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