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와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 디트로이트의 트레이드 소식을 보도했다. 

대어급이 오간 트레이드는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하미두 디알로가 디트로이트로 향하게 됐고, 대신 스비 미하일룩과 2027년 2라운드 픽이 오클라호마시티로 건너왔다. 

디알로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5순위로 지명된 자원이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핵심 벤치 멤버로 자리를 잡으며 평균 11.9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2시즌 동안 평균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시즌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하일룩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7순위로 지명됐다.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지난 시즌 평균 2.1개의 3점슛을 40.4%의 확률로 꽂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기량이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미래 드래프트픽이 수도 없이 많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또 하나의 픽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디알로를 팀의 코어가 될 수 있는 자원으로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