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레일리 인생역전, ML 개막 로스터 유력 '연봉 200만 달러'
펭수
03-15 14:40 조회수 197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33)가 메이저리그에서 꽃길을 열기 시작했다. 

레일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더 볼파크 오브 더 팜비치스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7회 구원등판, 탈삼진 1개 포함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게임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 2개를 기록 중이다. 표본이 많지 않지만 약점으로 지적된 우타자 상대로도 8타수 1안타, 피안타율 1할2푼5리로 좋다. 

MLB.com은 이날 휴스턴의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며 레일리를 불펜투수 명단에 포함했다. 페드로 바에스, 라인 스타넥, 스티브 시섹 등 새로운 불펜이 가세하고, 코로나19로 옵트 아웃했던 조 스미스도 돌아왔지만 레일리가 무난히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레일리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롯데에 몸담으며 152경기에서 910⅔이닝을 던지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 탈삼진 75개를 기록했다. 3차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불운의 투수’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 2019년을 끝으로 롯데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신시내티에선 4경기 4이닝 4실점으로 부진 끝에 양도 지명 처리됐고, 클레임을 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휴스턴 이적 후 반전을 일으켰다. 17경기 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활약했다. 16이닝 21탈삼진으로 구위를 뽐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할2푼1리로 강했다. 포스트시즌에도 6경기에 나서 홀드 1개를 거두며 5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레일리는 올해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연봉도 200만 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롯데 시절 연봉은 5년간 각각 50만, 68만, 85만, 117만, 117만 달러로 평균 87만 달러 수준. 몸값이 두 배 넘게 뛰어올랐다. 지난해 1월 신시내티와 계약할 때 2021년 구단 옵션 계약 조항을 포함했고, 휴스턴이 이를 실행하면서 당당히 빅리거 대우를 받기 시작했다. 

레일리는 지난달 27일 ‘휴스턴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이 나를 데려온 뒤 처음부터 활용했다. 첫 날부터 그를 존경하게 됐다. 특별하다”며 올해도 휴스턴 불펜에 깊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겨우내 주 4~5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철저히 준비한 레일리가 첫 풀타임 빅리거로 성공적인 첫발을 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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