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도 손흥민 혹사 인정… “30분 쉬었지만 60분 뛰었다”
고요한하늘
03-15 15:41 조회수 1987

지치지 않을 것 같았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도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에릭 라멜라와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부상 진단이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친 뒤 “근육 부상인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근육 부상은 피로 누적으로 발생한다. 손흥민의 피로 누적은 계속해서 제기됐다. 모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 등 공격수들이 부상이 번갈아 발생하자 손흥민을 계속 기용했다. 마땅한 대안이 없기에 손흥민도 쉴 새 없이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를 뛰었는데 경기당 평균 85분을 출전했다. 매 경기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모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FA컵 등의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계속 기용했다. 한 번쯤 손흥민을 기용하자 않아도 되는 경기에도 손흥민은 어김없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예를 들면 지난 1월 위컴 원정 22분이나 지난 2월 볼프스베르거 원정 45분 출전 등이다.

최근 들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당연하듯이 풀타임 출전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프턴전 84분 출전 이후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12경기 연속 프리미어리그 풀타임 출전을 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을 하는 것은 그만큼 팀 내 입지가 확고하고 모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쉼 없이 뛴 손흥민은 결국 탈이 났다. 모리뉴 감독도 출전 시간을 통해 혹사를 사실상 인정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경기(디나모 자그레브)에서 30분을 쉬었지만 60분을 뛰었다”고 했다. 3일 전 열린 자그레브전에서 손흥민은 64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었다.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2~3주의 회복 시간을 필요로 한다. 또한 제대로 회복하지 않으면 부상이 재발한다. 모리뉴 감독이 “근육 부상인데 보통 쉽지 않다”고 말한 것도 이를 우려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손흥민은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지난해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예상과 달리 1주일 만에 회복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한다”라며 그때처럼 손흥민이 부상을 훌훌 털어내길 바랐다.

ㅊㅊ
samsiseki
총 게시물: 45,978 1 페이지
번호
제목
작성일
257433
3월 22일 국농 루벤트 !!!!!!!!!!!!!!!!!!! 참여 필수 !!!!!!
24.03.22
262350
test2
24.07.08
262349
test
24.07.08
262340
출석
24.05.04
262339
건승하세요
24.05.04
262338
조합을 잘하자
24.05.04
262321
출석
24.05.04
262320
고고
24.05.04
262319
고고고고고
24.05.04
262318
오늘도건승하십시요
24.05.04
262317
출첵
24.05.04
262316
안녕하십니까
24.05.04
262315
아자아자
24.05.04
262314
오늘도화이팅
24.05.04
262313
건승하세요
24.05.04
262312
출첵요
24.05.04
262311
좋은아침
24.05.04
262310
건승요
24.05.04
262309
오늘하루
24.05.04
262308
좋은하루되세요
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