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시즌 구상에서 지워졌다. 샌즈, 사토 맹활약
고요한하늘
03-18 13:02 조회수 1956


어느새 멜 로하스 주니어는 잊혀진 이름이 됐다. 한신의 새 시즌 구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로하스는 아직 일본에 입국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본이 신 외국인의 비자 발급을 중단하며 일본으로 올 수 있는 길이 막혔다.

그 사이 라이벌들이 성큼 성큼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신에서 뛰었던 샌즈는 올 시즌 1루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를 맡게 될 로하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하스가 멈춰 있는 사이 샌즈가 맹타와 호수비로 존재감을 뽐내며 로하스의 이름을 조금씩 지워가고 있다.

샌즈는 17일 매트 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시범 경기서 3호 홈런을 날렸다.

상대 실투를 완벽하게 잡아내어 메트 라이프 돔안에 쾌음이 울려퍼지게 했다.

치는 순간 누구나 홈런을 확신했다. 한신이 4점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한가운데 높게 뜬 직구를 놓치지 않고 풀스윙 했다. 마운드 위의 이노우에도 그저 타구의 방향을 맥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중견수 왼쪽에 꽂히는 3호 솔로포.

지난해는 개막 전부터 타격 부진에 빠졌던 샌즈다. 하지만 첫 해 경험을 바탕으로 2년째인 이번 시즌, 지난 시즌 좋았을 때의 페이스를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샌즈는 "1년 내내 활약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의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내 스스로 정리하고 여기까지 왔다. 시즌 들어서도 지난해 전반기와 같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수비에서도 엄청난 호수비를 펼쳤다. 좌익수 수비에 들어간 샌즈는 5회 2사 2, 3루의 위기에서 모리 얕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샌즈의 뒤를 받치는 신인 사토의 타격은 자극이 되고 있다. 샌즈는 "시즌도 이 라인업으로 간다면, 저런 좋은 타자가 자신의 뒤에 있어 주는 것은 매우 든든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신은 6홈런의 사토, 이타야마, 샌즈의 3홈런으로 시범경기 팀 홈런 수는 총 17홈런이 됐다. 바스, 오카다, 가케후를 앞세워 우승을 달성한 1985년의 15개를 넘어 공식적으로 남는 2010년의 구단 최다 22개의 기록 도달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의 중심 타선이 마르테, 오야마, 샌즈의 중심축에 6번 사토로 이어지는 파괴력 만점의 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외국인 타자와 좌.우 일본식 대포 방망이가 팀의 명운을 쥔다고도 표현했다.

그 어디에도 로하스에 대한 언급은 없다. 로하스가 드디어 시즌 구상에서 지워진 셈이다. 개막과 함께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넋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라이벌 선수들이 모두 시범 경기서 펄펄 날고 있다. 로하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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