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유혹하면 8000만원 줄게.”

세르비아의 한 여성 모델이 세계랭킹 1위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34)를 유혹하면 돈을 주겠다는 ‘부정한 거래’를 제안받았다고 폭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 잡지 ‘스벳&스캔들’을 인용해 “세르비아 모델 나탈리야 스케키치는 조국 최고의 스타인 조코비치를 유혹해 영상을 촬영하면 6만 유로(약 8000만원)를 주겠다는 한 남자의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나탈리야는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만남을 요청해왔는데 (모델)일과 관련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조코비치를 유혹하고 녹화하라는 말을 했다. 그는 6만 유로를 제시하며 진지하게 얘기했다. 나는 매우 불쾌하고 굴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탈리야는 “그 순간 그에게 물을 끼얹고 싶었지만 공공장소여서 참았다”면서 “이 제안을 받아들일 여자를 찾지 않길 바란다. 조코비치는 우리의 최고 스타며 모범적인 남자다. 돈을 위해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24일부터 열리는 ATP 1000 시리즈 특급대회인 마이애미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 마이애미 대회 불참을 발표하게 돼 매우 죄송하다. 이 소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했다. 모든 제약이 있기 때문에 투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내년에 다시 컴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