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호가 일본전에 나설 선수단 등 번호를 공개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일본전을 앞뒀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거듭하는 등 어렵사리 현지에 도착해 담금질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하루 전 선수들이 달고 뛸 번호를 고지했다. 이에 따르면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남태희에게 10번을 줬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경쟁할 이강인에게는 20번을 부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처음 호출한 정우영은 22번. 또, 손흥민이 빠진 7번 자리는 김인성으로 메웠으며, 함께 대체 발탁한 조재완은 17번, 이진현은 8번을 배정했다.

벤투 감독은 상대팀 일본과 관련 "여러 장점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 없기에 어떤 점을 잘 공략해야 할지 파악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볼을 지배하고 압박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능력을 보여줘야 좋은 경기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