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FA 시장 열렸다”…강이슬·강아정·배혜윤 ‘빅3’ 거취는?
펭수
04-01 20:14 조회수 2150

1일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이 열렸다. 어느 때보다 굵직한 대어들이 쏟아진 이번 FA 시장의 결과에 따라 다음시즌 판도가 좌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 2차 FA 대상자들 중에는 팀의 전력을 확실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상급 기량의 선수가 포진해 있어 이들의 거취가 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두번째로 FA가 되는 2차 FA 대상자는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 없이 모든 구단과 계약조건을 놓고 협상이 가능하다. 게다가 연봉 상한액인 3억원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재계약 성사되는 1차 대상자와 달리 연봉 상한선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건에 따라 대어급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2차 FA 대상자 가운데 최대어는 하나원큐의 슈터 강이슬(27)과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32), KB스타즈의 베테랑 강아정(32)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빅3’는 거의 모든 팀이 팀들이 눈독을 들이는 자원이다.

강이슬은 이번 FA ‘빅3’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나이도 어린 데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췄다. 3득점상을 네 시즌 연속으로 수상할 만큼 슈팅 능력이 발군이다. 하나원큐도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에 걸맞은 대우를 통해 ‘강이슬은 잡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강이슬의 자택이 있는 경남 사천까지 내려가 설득 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이슬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농구계의 한 관계자는 “강이슬이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며 “하나원큐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배혜윤 역시 박지수(23·KB스타즈)에 버금가는 골밑 장악력과 기량, 베테랑으로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점에서 몇몇 구단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일단 내부 단속이 목표다. 지금으로선 외부 영입은 생각지 않고 있다”며 “배혜윤과 (1차 FA 대상자인) 윤예빈은 무조건 잡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테랑급 골밑 자원을 원하는 일부 구단에서 배혜윤을 잡기 위해 참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그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예측하긴 힘들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의 잔류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놓칠 상황에 대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KB는 안덕수 감독의 사퇴로 사령탑 자리가 공석 중이란 점이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다. KB 구단 관계자는 “아직 감독이 선임되지 않아 FA와 관련해 구제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도 “일단 내부 FA 잔류는 물론 외부 영입, 1차 대상자 영입 등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FA 협상은 최대 3차까지 진행된다. 1차 협상은 1일부터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다. 1차 FA 대상자는 1차 협상 기간에는 원 소속팀과 협상할 수 있고 2차 협상부터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3차 협상에선 1·2차 대상자 모두 원 소속 구단과 다시 협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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