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소속팀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과 각 구단들에 따르면 5일 세레소 오사카에서 선수 1명과 팀 관계자 1명,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는 선수 2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틀 전 우라와 레즈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개 구단에서 선수 3명과 구단 관계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세레소 오사카 소속 A선수는 지난 3일 약간의 권태감을 느껴 PCR 검사를 시행해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선수의 양성 판정에 따라 이튿날 선수단 전체와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구단 관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세레소 오사카는 양성 판정을 받은 2명과 이들의 밀접 접촉자 3명 등 5명만 제외하고 이날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는 지난달 초 선수 6명, 관계자 2명 등 선수단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결국 감바 오사카는 훈련 등 팀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6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 지난 3일 35일 만에 경기를 치른바 있다. 대신 다른 팀들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프로스포츠 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5일 기준 일본에서는 6일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