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또 한 명의 우승 멤버를 정리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토론토 랩터스가 식스맨 패트릭 맥카우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맥카우는 2019년 1월 토론토와 계약한 이후 2년 넘게 토론토 선수로 코트를 누벼왔다. 2019년 파이널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맥카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골든스테이트와 토론토 소속으로 3년 연속 우승 반지를 손에 끼는 진기한 경험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맥카우의 팀 내 입지는 세 시즌 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했던 맥카우는 올 시즌은 5경기에 평균 6.6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내내 센터 포지션 문제에 고민하고 있던 토론토는 최근 올랜도에서 방출된 빅맨 캠 버치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상황. 로스터 자리를 늘리기 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맥카우를 방출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론토에서 출전한 총 68경기에서 맥카우는 3.6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