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홈런 3개 맞고 83km짜리 '아리랑 볼' 투구 화제
고요한하늘
04-13 17:32 조회수 1827

100마일(약 160km)을 쉽게 넘기는 광속구 시대에 83km짜리 '아리랑 볼'이 들어오면 과연 타자의 반응은 어떨까? 평소에도 기행으로 유명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잭 그레인키가 51.5마일(83km)짜리 공을 던져 화제다.

그레인키는 1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0-4로 밀리던 5회 초 연속 2안타를 허용한 뒤 무사 1, 2루에서 7번 타자 레나토 누네스와 맞섰다.

첫 번째 86.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볼 판정을 받은 그레인키는 두 번째 피칭을 했다. 공은 천천히 날아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미트에 꽂혔다. TV 중계에는 '51'이 찍혔다. 게임데이에는 정확하게 5.15마일짜리 커브로 나타났다. 

볼은 정확하게 가운데로 들어왔다. 하지만 누네스도 볼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배트가 전혀 나오질 못했다. 오히려 멋적은 듯 배트를 들고 발로 타석만 고를 뿐이었다. 이해가 될만도 한 것이 배팅볼보다도 천천히 들어오는 공에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83km짜리 아리랑 볼을 던지기 전 이미 홈런 3개에 4실점을 한 뒤라서 자포자기의 심정을 던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이 느린 커브는 팬들의 SNS를 타고 엄청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아리랑 볼의 스피드는 2008년 이후 볼 스피드를 정식으로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그레인키가 던진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인키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상대해 4.2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포함, 10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해 평균자책점이 4.08로 치솟았다. 그레인키는 2개의 공을 더 던진 뒤 누네스를 땅볼로 처리해 잡았지만 결국 이 이닝에서도 2실점을 더해 중간에 강판당했다. 6실점은 그레인키가 휴스턴에 합류한 2019년 이후 최다 실점이었다. 팀도 결국 2-6으로 패했다

아리랑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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