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임진다 뛰어!" 최원준 결정적 기습 도루 이끈 코치의 당부
자우지장장
04-15 01:05 조회수 1628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를 탈출했다. 부진의 늪에서 새로운 모멘텀의 발판이 되는 승리였고 결정적인 기습도루에서 비롯됐다.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팀간 2차전에서 2-2로 팽팽한 12회말 1사1,3루에서 김민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최원준이었다.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희생번트와 볼넷이 나와 이어진 1사1,2루 찬스. 롯데 투수 김대우가 볼을 던지려는 순간 최원준은 곧바로 3루로 돌진했고 무사히 안착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도루였다. 김민식은 김대우의 볼을 가볍게 밀어쳤고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날아갔다. 좌익수가 힘껏 던졌지만 최원준은 이미 홈플레이트를 밟고 지나갔다. 무기력한 4연패를 벗어내는 짜릿한 끝내기 득점이었다. 

기습 도루에는 김종국 주루코치의 당부가 있었다. 
ㄷㄷㄷ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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